尹, 파리 올림픽 행사 깜짝 등장…"신유빈 선수 완전 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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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19명과 시민 3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 시작 전 박민 KBS 사장에게 "선수단이 귀국할 때 인천공항에서 환영식을 변변하게 하지 못했는데, KBS가 국민대축제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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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19명과 시민 3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 국민대축제 행사 무대에 예고 없이 등장했다. 이날 행사는 파리 올림픽에서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환영하고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KBS)가 마련한 국민 축제의 자리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최소 규모의 선수단 구성에도 불구하고 금메달 13개, 총 메달 수 32개로 최고 성적을 낸 선수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방문을 결정했다"며 "특히 오늘 행사가 국민 축제라는 점을 고려해 관객 불편 및 공연에 방해되지 않도록 수행 인력을 최소화해 사전 예고 없이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무대에 오른 윤 대통령은 "저도 올림픽 기간 동안에 밤잠을 잘 못 자고 새벽까지 본 적이 많았다"며 "우리 선수들의 투혼으로 국민들께 정말 큰 기쁨과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구본길 선수에게는 "챌린지를 할 때 정말 세련된 매너로 스포츠인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주 멋있었다"고 말했고, 김우진 선수에게는 "마지막에 슛오프 할 때 저도 의자에 앉아서 보다가 일어나서 봤다"고 말했다.
특히 신유빈 선수에게는 "아주 간식 먹는 것도 예쁘고 파이팅이 너무 멋졌다"며 "저도 우리 신유빈 선수 완전 팬이 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만약에 제가 학창 시절로 돌아가서 좋아했던 운동을 계속한다면 농구, 축구, 야구 다 좋아했지만 기회가 됐으면 아마 야구를 계속하지 않았을까"라며 "여러분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16년 전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우리가 야구 결승에서 정말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딴 것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2028년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은 스포츠인으로서 많은 세계인들이 잘 배웠을 걸로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서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국민을 멋지게 봤을 것 같고,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이 더운 여름날 아주 시원한 선물을 받게 됐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선수단, 시민들과 함께 "팀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며 무대를 떠났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 시작 전 박민 KBS 사장에게 "선수단이 귀국할 때 인천공항에서 환영식을 변변하게 하지 못했는데, KBS가 국민대축제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참모들에게는 "대통령으로서 금메달을 딴다면 민생 안정과 튼튼한 안보로 따고 싶다"고 밝혔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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