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서 ‘브라질 손흥민’을 찾아왔네... 루카스 ‘환상 데뷔골’ 서울, 제주에 1-0 승리 ‘리그 4연승 질주’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8. 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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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서울은 8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카이나는 간결한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노렸다.

루카스의 서울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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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서울은 8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4-4-1-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제시 린가드가 전방에 섰다. 강성진이 린가드의 뒤를 받쳤다. 조영욱, 루카스 다 실바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승모, 최 준이 중원을 구성했고, 강상우, 윤종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김주성, 야잔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FC 서울 공격수 루카스 다 실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4-4-2 포메이션이었다. 서진수, 헤이스가 전방에 섰다. 안태현, 박주영이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카이나, 이탈로가 중원을 구성했고, 정 운, 김태환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송주훈, 임창우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다.

양 팀 모두 물러섬 없이 부딪혔다.

전반 2분. 루카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카이나가 서울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시도해 공을 빼앗았다. 카이나는 간결한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노렸다.

서울이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최 준, 린가드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다.

제주가 반격했다. 전반 12분.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정 운이 잡았다. 정 운이 살짝 내준 볼을 임창우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서울의 크로스바를 때렸다.

FC 서울 공격수 루카스 다 실바(사진 왼쪽),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탈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0의 균형은 전반 22분 깨졌다. 루카스의 서울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루카스가 왼쪽에서 공을 잡아 중앙으로 툭툭 치고 들어갔다. 공간이 보이자 주저하지 않고 슈팅을 때렸다. 절묘하게 감아 찬 공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K리그1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히는 김동준이 몸을 날렸지만 손을 쓸 수 없는 궤적이었다.

서울이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수비 블록을 두껍게 한 뒤 역습을 노렸다. 제주가 서울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면서 슈팅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틈을 찾기 어려웠다.

양 팀은 후반 시작 직전 교체 카드를 빼 들었다. 서울은 루카스, 린가드를 빼고 윌리안,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제주는 박주영, 헤이스를 빼고 유리 조나탄, 남태희를 넣었다.

후반 7분. 일류첸코가 살짝 내준 볼을 윤종규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김동준이 몸을 날려 막았다.

FC 서울 조영욱(사진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8분 강성진을 빼고 강주혁을 넣었다.

서울은 수비벽을 단단히 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제주의 공격을 끊으면 조영욱, 윌리안의 빠른 발을 활용해 공격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후반 17분. 남태희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남태희의 슈팅은 강현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FC 서울 중앙 수비수 야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37분. 제주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남태희가 우측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서진수가 간결한 볼 터치에 이은 터닝슛을 시도했다. 강현무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이 공이 문전 앞 유리 조나탄에게 향했다. 유리 조나탄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유리 조나탄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서울이 홈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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