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실바 데뷔전 데뷔골' 서울, 제주에 1-0 승...4연승 질주+리그 5위 등극

금윤호 기자 2024. 8. 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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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루카스 실바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에 올랐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서울은 교체 투입된 '루키' 강주혁이 상대 수비를 흔드는 한편 수비에서는 야잔과 강현무의 뛰어난 활약이 겹치면서 서서히 승기를 잡았고, 결국 경기는 서울의 1-0 한 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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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홈에서 4연승 질주...5위 등극
제주는 2연패 수렁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FC서울 루카스 실바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FC서울이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루카스 실바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에 올랐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서울(승점 42)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수원FC(승점 41)를 밀어내고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제주(승점 32)는 2연패에 빠지며 8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볼 경합을 벌이는 FC서울 제시 린가드

이날 경기 포문은 서울이 먼저 열었다. 서울은 K리그 첫 경기를 치른 루카스가 전반 2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영점 조절에 나섰다.

이후 경기 초반은 제주가 서울을 몰아붙였다. 제주는 전반 6분 카이나의 슈팅에 이어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 이후 임창우의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2분 뒤 이탈로의 중거리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연이은 실점 위기를 넘긴 서울은 전반 18분 조영욱의 슈팅에 이어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루카스가 절묘하게 감아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이날 제주 공격을 철저히 막아내면서 뛰어난 수비 능력을 과시한 FC서울 수비수 야잔

서울이 리드를 잡은 채 후반이 시작된 가운데 양 팀은 나란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제주는 헤이스와 박주영을 불러들이고 남태희, 유리 조나탄을 투입시켰다. 서울은 제시 린가드와 루카스를 빼고 일류첸코, 윌리안을 밀어넣었다.

제주는 남태희 투입 후 빠른 공격을 시도하면서 서울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서울 골키퍼 강현무의 연이은 선방에 막히면서 동점골을 넣는 데 애를 먹었다.

서울은 교체 투입된 '루키' 강주혁이 상대 수비를 흔드는 한편 수비에서는 야잔과 강현무의 뛰어난 활약이 겹치면서 서서히 승기를 잡았고, 결국 경기는 서울의 1-0 한 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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