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서울 리그 4연승+홈 5연승 질주', 루카스 데뷔전 데뷔골...제주 1-0 제압 '5위 도약'

신인섭 기자 2024. 8. 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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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루카스 실바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서울의 올 시즌 4연승을 견인했다.

FC서울은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12승 6무 9패(승점 42)로 리그 5위에, 제주는 10승 2무 15패(승점 32)로 리그 8위에 위치하게 됐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2019년 5월 28일~6월 22일 사이에 기록했던 리그 4연승 이후 무려 5년 만에 리그 4연승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지난 6월 22일 수원FC전 홈승리 이후 강원FC, 대전하나시티즌, 김천 상무에 이어 제주까지 제압하며 홈 5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선발 라인업] 서울, 린가드 선발 복귀...제주는 서진수-헤이스 출격!

서울은 4-4-1-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린가드, 강성진, 조영욱, 이승모, 최준, 루카스, 강상우, 김주성, 야잔, 윤종규, 강현무가 선발 출전했다.

제주는 4-4-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서진수, 헤이스, 안태현, 카이나, 이탈로, 박주영, 정운, 송주훈, 임창우, 김태환, 김동준이 출격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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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루카스 데뷔전 데뷔골 폭발!...서울, 1-0 리드

서울이 이른 시간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루카스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고 중앙으로 이동하며 먼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쐈지만 김동준이 잡아냈다. 제주도 영점을 조준했다. 전반 6분 카이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서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8분 좌측에서 루카스와 패스를 주고받던 린가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한 뒤, 한차례 페인팅 동작 이후 왼발 슈팅을 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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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땅을 쳤다. 전반 13분 코너킥 공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정운이 뒤로 빼준 공을 임창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서진수의 슈팅은 굴절에 굴절이 돼 코너킥이 됐다. 

제주가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전반 15분 이탈로의 패스를 받은 헤이스가 프리한 상태에서 오른발 슈팅을 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서울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9분 김동준의 골킥을 조영욱이 끊어낸 뒤, 강성진과 이대일 패스 이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슈팅이 옆으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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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먼저 웃었다. 전반 23분 하프 스페이스에서 강상우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가 중앙으로 이동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파포스트를 노리고 때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제주가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26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측면에 배치됐던 김태환에게 패스를 보냈다. 김태환이 곧바로 슈팅을 쐈지만, 강현무가 처냈다. 

서울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30분 우측면에서 조영욱이 돌파 이후 내준 컷백을 반대쪽 포스트에서 쇄도하던 강상우가 슈팅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이후 제주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서울의 빈틈을 노렸지만, 좀처럼 전방에 향한 공격수들에게 패스를 보내지 못했다. 서울은 오히려 라인을 내리며 제주의 실수를 유도했다. 양 팀은 전반 종료까지 치열한 공반전을 펼쳤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지만,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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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골대가 야속한 제주...서울, 한 골 지켜내며 1-0 승리!

서울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일류첸코, 윌리안을 투입하고, 린가드, 루카스를 뺐다. 제주는 헤이스, 박주영이 빠지고 남태희, 유리 조나탄이 들어갔다. 

제주가 후반 초반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후반 6분 남태희가 유리 조나탄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직접 슈팅했지만, 수비에 굴절됐다. 서울도 추가골을 위해 분투했다. 후반 9분 서울이 역습 공격을 펼쳤고, 일류첸코가 내준 패스를 윤종규가 잡고 슈팅했지만 김동준이 몸을 날려 선방했다.

서울이 추가로 선수를 교체했다. 후반 10분 강성진을 빼고 강주혁을 투입시켰다. 서울이 한숨을 돌렸다. 후반 12분 강주혁이 송주훈을 향해 발을 높게 들어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경고를 꺼내 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했다. 서울 입장에서 다행스럽게 원심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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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계속해서 강한 전방 압박과 중원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오히려 후반 20분 서울이 코너킥 공격에서 야잔이 머리에 맞췄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제주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2분 김정민이 들어가면서 카이나가 빠졌다. 서울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6분 이승모를 대신해 백상훈이 들어갔다.

제주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38분 남태희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서진수가 잡고 때렸지만, 강현무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세컨드 볼을 유리 조나탄이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췄고, 재차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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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40분 제주의 코너킥 공격에서 유리 조나탄이 프리하게 헤더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서울이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42분 조영욱을 빼고 임상협을 투입시켰다. 제주는 후반 43분 서진수를 대신해 한종무가 들어갔다.

서울이 오랜만에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임상협이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제주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4분 정운을 빼고 갈레고를 투입시켰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서울이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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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FC서울(1) : 루카스 실바(전반 23분)

제주 유나이티드(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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