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가 영상 오보 사과…"다른 인물, 혼선 드렸다"

박혜진 2024. 8. 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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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측이 '방탄소년단'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하면서 다른 사람의 영상을 사용한 것을 인정, 사과했다.

뉴스룸은 지난 7일 '슈가 음주운전 CCTV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사건을 보도했다.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타는 모습이라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JTBC는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공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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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JTBC 뉴스룸 측이 '방탄소년단'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하면서 다른 사람의 영상을 사용한 것을 인정, 사과했다.

뉴스룸은 지난 7일 '슈가 음주운전 CCTV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사건을 보도했다.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타는 모습이라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 인물은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건너편 도로를 달렸다. 남산 방향으로 달리는 모습. 해당 인물은 슈가가 아니었다.

슈가는 이 도로의 반대편인, 나인원 한남 앞 인도를 주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귀가 동선, 바퀴 크기 등이 모두 달랐다.

JTBC는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공개 사과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밤,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주행했다.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형사처벌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JTBC, 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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