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8이닝 무실점' 두산, KT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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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60승2무55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9회말 김강률이 등판한 두산은 KT의 추격을 저지하며 5-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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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60승2무55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KT는 54승2무58패로 6위에 자리했다.
두산 양석환은 홈런 포함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시라카와는 8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4패)을 수확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조이현은 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의 안타와 제러드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양석환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강승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내며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두산은 3회초 양석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재환의 안타와 강승호의 2루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전민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4-0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시라카와의 역투가 돋보였다. 시라카와는 KT 타선을 효과적으로 잠재우며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9회초 이유찬과 제러드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김강률이 등판한 두산은 KT의 추격을 저지하며 5-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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