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뒤덮은 '녹조'..불볕더위에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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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영산강에서도 녹조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영산강에서는 이번주 초 첫 녹조가 관찰됐고 녹조 원인균의 개체 수가 예년보다 늘었습니다.
더위가 꺽일 기미가 없는 데다, 녹조 해소에 도움을 줄 만한 큰 비도 없는 만큼 앞으로가 문젭니다.
수자원공사는 영산강 녹조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보 개방 등을 통해 녹조를 적절히 관리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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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영산강에서도 녹조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더위가 꺾일 기미가 없는 데다 한동안 큰 비도 없어 녹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나주 영산강 죽산보 인근입니다.
강물이 초록빛으로 물들었고, 곳곳에 초록색 띠가 길게 늘어집니다.
영산강에서는 이번주 초 첫 녹조가 관찰됐고 녹조 원인균의 개체 수가 예년보다 늘었습니다.
영산강 죽산보 인근 유해남조류 수치는 지난주 1ml당 1만4천 셀에서 이번주 7만7천 셀로 5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영산강 물을 이렇게 한 번 떠봤더니 안에는 녹색 알갱이들이 가득합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3도가 넘는 폭염이 20일 가량 지속됐습니다.
더위가 꺽일 기미가 없는 데다, 녹조 해소에 도움을 줄 만한 큰 비도 없는 만큼 앞으로가 문젭니다.
▶ 인터뷰 : 김종필 / 광주환경운동연합 국장
- "유기물이나 오염물들이 지금보다 덜 유입되게 하는 게 첫 번째고..영산강의 승촌보, 죽산보를 상시 개방해서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빨리 하는게.."
녹조 현상이 심하면 인체에 피부질환이나 호흡기 암을 유발할수 있는 만큼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영산강 녹조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보 개방 등을 통해 녹조를 적절히 관리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전남 #광주 #영산강 #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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