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이닝 1실점 12K' 와이스, 실낱같은 한화 5강 희망 살렸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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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27)가 KBO리그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와이스는 16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동안 108구를 던져 1실점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2탈삼진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과 함께 시즌 2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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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27)가 KBO리그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와이스의 호투로 5강 싸움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와이스는 16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동안 108구를 던져 1실점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2탈삼진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과 함께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와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SSG를 2-1로 제압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성적 49승2무59패로 9위에 머무르고 있었다. 5위 SSG와의 격차는 5.5경기차. 적지 않은 차이임은 틀림없었다.
그렇기에 한화는 이번 SSG와의 맞대결이 상당히 중요했다. SSG와의 맞대결에서 호성적을 거둔다면 실낱같은 5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외국인 투수들이 지더라도 6이닝이나 7이닝을 던져주면 그건 패하는 것이 아니다. 일단 이날 와이스가 5회는 넘겼으면 좋겠고 상황에 따라 더 던졌으면 좋겠다"고 와이스의 호투를 바랐다.
와이스는 김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는 투구를 보여줬다. 와이스는 1회부터 시속 150km가 넘는 패스트볼과 커브를 앞세워 SSG 타선을 요리했다. 1회말 1사 후 선구안이 좋은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와이스는 순항을 이어갔다. 2회부터 3회까지 탈삼진 3개 포함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한화 타선은 3회 2점을 뽑아내며 와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와이스는 4회말 1사 후 최정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홈런 이후 오히려 더욱 위력투를 던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와이스는 4회말 1사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삼진 잡은 것을 시작으로 여섯 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괴력투를 펼쳤다.
와이스는 6회도 삼자범퇴로 마치고 KBO리그 통산 다섯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요건을 갖췄다.
와이스는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는 선두타자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에레디아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와이스는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후 박성한에게 볼넷을 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올라온 한승혁이 무실점으로 7회를 막아 와이스의 이날 경기 최종 실점은 1점으로 기록됐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SSG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여전히 격차는 크다. 하지만 와이스의 호투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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