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었다' 와이스 '6.2이닝 1실점 12K' 괴력투… 한화, SSG 2-1 제압

심규현 기자 2024. 8. 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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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7)의 괴력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한화 선발투수 우완 와이스는 6.2이닝동안 108구를 던져 1실점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2탈삼진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과 함께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한화 선발투수 와이스는 3회까지 볼넷 1개를 줬을 뿐 노히트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한화는 계속되는 1사 1,2루 공격에서 SSG 투수 송영진의 보크로 2,3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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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7)의 괴력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한화는 16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50승2무59패를 기록하게 됐다. 3연승이 마감된 SSG는 시즌 56승1무56패에 머무르게 됐다.

한화 선발투수 우완 와이스는 6.2이닝동안 108구를 던져 1실점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2탈삼진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과 함께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3번타자 겸 우익수 김태연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SSG 선발투수 우완 송영진은 6이닝동안 개인 최다 투구수인 102구를 던져 2실점 2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한화 이글스

두 팀은 이날 경기 초반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한화 선발투수 와이스는 3회까지 볼넷 1개를 줬을 뿐 노히트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SSG 선발투수 송영진도 3회까지 사사구 3개를 허용했으나 피안타는 1개도 맞지 않는 짠물투를 보여줬다.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김태연의 좌전 안타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생산했다. 후속타자 노시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채은성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한화는 계속되는 1사 1,2루 공격에서 SSG 투수 송영진의 보크로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안치홍의 볼넷, 김인환의 1타점 적시타로 한화가 팽팽하던 0의 균형을 먼저 무너뜨렸다. 이후 최재훈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2점을 내준 SSG는 4회말 1사 후 최정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최정은 와이스의 한가운데 낮은 시속 153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시즌 30호포를 작렬했다. 2021년 35홈런 이후 최정의 3년 만의 시즌 30홈런이었다. 

최정. ⓒSSG 랜더스

SSG는 7회말 1사 후 에레디아의 우전 안타, 2사 후 박성한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한화는 여기서 와이스를 내리고 한승혁을 올렸다. 한승혁은 이지영을 1루 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한화는 8회말 한승혁의 무실점 투구로 리드를 지켰다. 이어 9회말 마무리투수 주현상이 SSG 타선을 봉쇄하고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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