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치과의사 남편, 결혼 전 부채 고백 “신혼살림 중고로, 아내 만삭행사 속상”(편스토랑)

박수인 2024. 8. 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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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신혼시절을 떠올렸다.

양지은의 남편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결혼 전에 학생이다 보니까 수입이 있지 않았다. 집안의 경제적인 부분이 있다 보니까 부채가 있었다. 지은이는 그걸 알고도 같이 잘 해보자고 응원해주기도 해서 되게 고마웠다. 지은이가 제 삶의 은인이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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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신혼시절을 떠올렸다.

8월 1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양지은 가족의 진안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치과의사 남편이 준비한 바비큐를 먹던 양지은은 "우리 신혼 때 생각난다. 신혼살림 준비할 때 중고 가전제품 매장가서 세탁기 15만원, 냉장고 8만원짜리 샀지 않나"라고 회상했다.

양지은의 남편은 "여보가 고생 많이 했지. 세탁기 고장난 걸 사서. 중심 안 맞으면 꺼져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지 않나. 한 번에 성공하면 막 좋아하고. 그때는 힘들었지. 내가 그때는 형편이 어려워가지고. 결혼 전에는 모은 돈도 없고 형편도 어려우니까 해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지 않나. 결혼할 때 반지도 못 사주고. 그래도 여보가 한 푼이라도 도움되겠다고 만삭으로 제주도 가서 행사했지 않나. 비행기 타는 것도 위험하다고 해서 배타고 갔지 않나. 그때는 뭔가 마음이 아팠다. 속상하지. 내 마음이 뭔가 그런 거지. 내가 다 해줘야 하는데"라고 털어놨다.

VCR을 보던 양지은은 "남편도 이때 너무 힘들었던 게,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고 피곤해서 입 벌리고 잠자고 남편이 노력을 참 많이 했다"며 눈물을 훔쳤다.

양지은의 남편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결혼 전에 학생이다 보니까 수입이 있지 않았다. 집안의 경제적인 부분이 있다 보니까 부채가 있었다. 지은이는 그걸 알고도 같이 잘 해보자고 응원해주기도 해서 되게 고마웠다. 지은이가 제 삶의 은인이다"고 고백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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