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 시원한 여름나기...주말 소나기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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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가 절정을 향해가는 요즘.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는 수십마리의 남방큰돌고래들이 먹이사냥에 한창입니다.
바다 속에서 펼쳐지는 돌고래들의 시원한 모습과 이번 주말날씨를 박세림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몽환적인 청록색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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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무더위가 절정을 향해가는 요즘.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는 수십마리의 남방큰돌고래들이 먹이사냥에 한창입니다.
바다 속에서 펼쳐지는 돌고래들의 시원한 모습과 이번 주말날씨를 박세림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몽환적인 청록색 바다.
남방큰돌고래들이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라도 하듯 물속을 거침없이 질주합니다.
큰 먹이를 잡아 신이 난 무리도 보이는데요.
청명한 제주 바다에서 개구쟁이처럼 노는 모습은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합니다.
"이곳은 해안에서 맨눈으로 남방큰돌고래를 관찰 할 수 있는 유명한 곳인데요.
조사에 따르면 남방큰돌고래는 1년중 8월에 가장 높은 출현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남방큰돌고래를 만나기 위해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제주는 주말에 구름 많은 가운데,곳곳에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10~60mm 예상되고요. 모레에는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비의양은 5~20mm 정도입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에도 무더위는 이어지겠는데요.중산간 이상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후덥지근하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 제주에는 또 한차례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제주 출발 김포 도착 예약은 대한항공 100%, 아시아나 항공 99.5% 보이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고요. 내일까지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는 비가 내리면서 북부지역을 제외한 지역은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오르며 당분간 무더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캐스터 박세림입니다."
영상취재/윤인수
JIBS JIBS 박세림 기상캐스터 (maria5010@naver.com)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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