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여름 밤더위가 더 기승…주말 서쪽 지역 중심 소나기
[앵커]
덥습니다.
장기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여름은 밤더위가 더 기승입니다.
주말에도 이와 같은 날씨 속에 서쪽 지역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도 자주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양윤진 캐스터!
[캐스터]
네 해가 저문 저녁임에도 이곳 청계천은 여전히 덥습니다.
밤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청계천 산책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주말에도 밤낮없는 폭염 속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까지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5~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또, 제주는 토요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10~6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시간당 30mm 이상이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기온 살펴보시면, 낮에는 서울 35도, 대전 34도, 광주와 대구, 부산 33도, 제주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여기에 자외선도 높아서 피부 보호를 위해 볕을 차단하는데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낮 동안의 열기는 밤에도 식지 못하며, 올해는 밤더위가 더 기승입니다.
서울은 26일째 역대 최장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서쪽 지역과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무더위는 처서를 지나 8월 하순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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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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