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서 떼쓰는 아들 그냥 두고 간 中엄마, 누워있던 아이 결국…
중국에서 한 여성이 도로에 누워 떼를 쓰는 아이를 그냥 두고 가 아이가 차에 깔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중국 현지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쯤 중국 광둥성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방범카메라 영상을 보면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떼를 쓰는 남자아이의 팔을 잡고 한동안 실랑이를 벌인다.
여성은 아이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지만 아이가 버티며 말을 듣지 않자, 화가 난 듯 아이를 버려두고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갔다.
아이는 여성이 떠난 후에도 횡단보도 위에 한동안 누워있었다. 그때 우회전하던 차량이 횡단보도 쪽에 누워 있던 아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밟고 지나갔다.
아이는 큰 부상을 당한 듯 고통스러워했다. 이때 반대편에 있던 여성이 급하게 달려와 아이를 안고 오열했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에 실려 간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같은 장면은 중국 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돼 화제가 됐다. 중국 현지 네티즌들은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들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중국 현지 네티즌들은 “여성이 고의적으로 아이를 죽이려 했다” “여성은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아이의 안전을 완전히 무시한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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