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작업하던 50대 벌에 쏘여 숨져…‘벌 쏘임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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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작업을 하던 50대가 벌에 쏘여 사망했다.
1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쯤 보령 천북면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A(50대) 씨가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한 장마철 이후 벌 개체수와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며 추석 1개월 전 벌초 기간에 출동 건수가 약 50%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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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작업을 하던 50대가 벌에 쏘여 사망했다.
1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쯤 보령 천북면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A(50대) 씨가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독성이 강한 벌에 쏘여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총 62만2000여건으로 7∼9월에만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마철 이후 벌 개체수와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며 추석 1개월 전 벌초 기간에 출동 건수가 약 50%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관계자는 "벌초 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고 어두운색에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밝은 계열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벌에 쏘였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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