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농가·저수지 집중 점검
모지안 앵커>
제5호 태풍 마리아부터 제8호 태풍 우쿵까지 태풍 발생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한데요.
정부가 농가와 저수지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장소: 당진시 석문면)
충남 당진의 한 사과농장.
나무마다 큰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농장을 높게 둘러싸고 있는 파란 망, 방풍망이 눈에 띕니다.
태풍으로부터 농작물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방풍망은 농가에 중요한 시설물입니다.
녹취> 한성현 / 사과 재배 농민
"2010년에 태풍 곤파스로 인해 (사과) 피해가 심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2011년에 방풍망을 설치하게 됐습니다. 시설을 잘해놨기 때문에 (올해 태풍) 걱정을 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장마 이후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방풍망과 배수로 등 취약시설을 긴급 점검했다며, 앞으로 수확기까지 태풍, 폭염 등의 재해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사과는 생육상황이 양호하다며 추석 기간 사과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특히 추석 품종인 홍로 같은 경우에는 작황이 매우 좋은 편이라서 추석에 공급도 상당히 원활할 거라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태풍에 대비해 저수지 수위를 관리하고, 주민대피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노후 저수지 성능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황신영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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