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시청역 역주행 참사' 사건 배당… 본격 수사

강정아 기자 2024. 8. 16. 2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 사건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업무상 과실치사상 위반 혐의로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에 배당했다.

차 씨는 지난달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와 역주행하며 안전 펜스와 보행자들을 덮친 후 차량 2대를 차례로 추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씨가 7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검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 사건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업무상 과실치사상 위반 혐의로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에 배당했다.

차 씨는 지난달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와 역주행하며 안전 펜스와 보행자들을 덮친 후 차량 2대를 차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시청 직원 2명과 은행 직원 4명, 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 등 총 9명이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 등 7명이 다쳤다.

경찰은 참사 원인을 차량 결함이 아닌 차 씨의 운전 미숙으로 결론 내렸다. 경찰은 앞서 지난 1일 차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차 씨가 몰던 차량 최고 속도는 시속 107㎞였다. 유가족은 차 씨에 대한 엄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