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D-2 이재명 연임은 굳은자‥최고위원 후보 발언 변수?
[뉴스데스크]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90퍼센트에 육박하는 누적 득표율로 연임을 사실상 확정 지었습니다.
이제 관심은 5명을 뽑는 최고위원단에 누가 들어가느냐인데요.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년 전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마지막 회의를 마쳤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최고위원회의를 폐회합니다."
민주당은 오는 일요일 전국당원대회에서 22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새 지도부를 뽑습니다.
한 달 동안 열린 16개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 전 대표는 90%에 육박하는 누적 득표율로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었습니다.
대항마를 자처한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어대명' 판세의 변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난 12일)] "'1인 일극'의 '이재명 민주당'은 정권 탈환과 제4기 민주정부 출범을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누가 더 이재명과 가까운지 '친명' 경쟁이 된 최고위원 선거는, 역전이 이어지며 막판까지 혼전 양상입니다.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전 대표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힘을 실어주면서, 초반 돌풍을 일으킨 정봉주 후보를 제쳤습니다.
과거 사석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고 한 발언이 공개된 점도 정 후보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희가 살인자입니다. 김건희, 윤석열이 죽인 거예요."
최고위원 마지노선 5위를 두고 경합 중인 전현희 후보는, 경선 막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향한 '막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야당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자극해, 최종 경선결과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입니다.
과열됐던 여당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달리, 거대야당 민주당 전당대회는 싱겁게 이재명 2기 체제로 결론나는 분위기입니다.
강성 친명 일색의 지도부가 예상되는데, 벌써부터 22대 국회의 여야 강대강 대치가 장기화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박주일 / 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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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서현권, 박주일 / 영상편집: 류다예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7710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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