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방탄소년단 슈가 CCTV 오보 결국 사과 “혼선 드려 죄송”

이하나 2024. 8. 16.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 음주운전 관련 보도 과정에서 오보를 한 JTBC '뉴스룸'이 공식 사과했다.

'뉴스룸' 측은 "지난 7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음주 운전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보도 첫 부분에 전동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지나가는 CCTV 영상을 방영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 음주운전 관련 보도 과정에서 오보를 한 JTBC ‘뉴스룸’이 공식 사과했다.

8월 16일 JTBC ‘뉴스룸’ 방송 말미 앵커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음주 운전 사건 보도를 언급했다.

‘뉴스룸’ 측은 “지난 7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음주 운전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보도 첫 부분에 전동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지나가는 CCTV 영상을 방영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7일 ‘뉴스룸’은 지난 6일 슈가가 서울 용산구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영상이라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영상 속 사람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 되자, ‘뉴스룸’ 측은 14일 오후부터 각종 포털 사이트, 공식 채널에 공개한 뉴스 영상을 삭제 및 비공개 처리했다. 공식 홈페이지 보도 영상 속 CCTV 부분도 사건과 무관한 일반 도로 영상으로 대체됐다.

15일 방송에서 “경찰은 동선 등을 조사한 결과 해당 영상 속 운전자는 슈가가 아니라고 확인했다”라고 정정한 ‘뉴스룸’은 결국 하루 뒤 공식 사과했다.

‘뉴스룸’은 여러 차례 방탄소년단 관련 오보를 냈다. 지난 2019년 12월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수익 분배를 문제 삼아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공식 사과했다. 지난 6월에도 뉴진스 일본 도쿄돔 단독 팬미팅 관련 보도 중 한 일본인 관객의 인터뷰를 ‘방탄소년단 팬들이 뉴진스로 갈아탔다’라고 오번역해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 슈가는 지난 6월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에서 만취 상태로 원동기 장치 자전거를 운전하다 넘어져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0.227%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의 경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 이상인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2,0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