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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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이 제3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정상에 오르며 유럽장애인골프협회(EDGA) 더 G4D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더 G4D 오픈 출전권은 이번 대회 우승자 김선영에게 돌아갔다.
세계 각국의 어댑티브 골퍼들이 출전해 경쟁하는 더 G4D 오픈에 출전하게 된 김선영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더 G4D 오픈 출전권을 받게 돼 행복하다. 준비를 잘해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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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 상당 경비 부상 받아
김선영이 제3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정상에 오르며 유럽장애인골프협회(EDGA) 더 G4D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선영은 16일 충북 음성군 감곡CC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9오버파 81타를 쳤다. 김선영은 13오버파 85타를 기록한 공동 2위 허도경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이번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다. 팀별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재경과 한 팀을 이룬 조원기, 조예준이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2022년부터 SK텔레콤이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스포츠를 통한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에는 올해 발달장애 골프 선수 28명과 프로 골퍼 및 유명인 15명이 참석했다. 김한별과 이보미, 최진호 등 프로 골퍼들과 팀을 이룬 발달장애 선수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프로 골퍼들은 최선을 다했다. 발달장애 선수들이 샷과 퍼트에 대해 조언을 구할 때는 직접 시범을 보이는 열정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SK텔레콤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아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보다 출전 선수 인원과 예산을 늘려 발달장애 선수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더 G4D 오픈 출전권은 이번 대회 우승자 김선영에게 돌아갔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 어댑티브 오픈 예선전을 치를 수 있는 자격도 얻게 됐다. 세계 각국의 어댑티브 골퍼들이 출전해 경쟁하는 더 G4D 오픈에 출전하게 된 김선영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더 G4D 오픈 출전권을 받게 돼 행복하다. 준비를 잘해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텔레콤은 우승을 차지한 김선영에게 해외 대회 출전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000만원 상당의 경비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우승자에게 용품까지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감곡CC와의 협업을 통해 우승자는 연 12회 라운드를 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까지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한별과 이보미 등 프로 골퍼들은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참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한별은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계속해서 이 대회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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