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3000억 짜리 우주비행…몰타 출신 비트코인 거물 등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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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민간인들을 우주비행 캡슐에 태우고 지구 극지방 상공을 비행하는 임무를 시도한다.
15일(현지시각) 스페이스X에 따르면, 우주캡슐 '드래건'의 6번째 상업용 우주비행 프로젝트로 '프램(Fram)2'라고 명명된 임무가 이르면 올해 말 시도된다.
회사 측은 우주비행사들이 지구 극지방 상공의 극궤도(polar orbit)를 비행하며 지구를 탐사하는 임무는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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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민간인들을 우주비행 캡슐에 태우고 지구 극지방 상공을 비행하는 임무를 시도한다. 몰타 출신의 기업가이자 모험가인 춘 왕이 사령관 역할로 참여하고 노르웨이·호주·독일 출신인 민간인 3명이 함께 탑승한다.
15일(현지시각) 스페이스X에 따르면, 우주캡슐 ‘드래건’의 6번째 상업용 우주비행 프로젝트로 ‘프램(Fram)2’라고 명명된 임무가 이르면 올해 말 시도된다.
회사 측은 우주비행사들이 지구 극지방 상공의 극궤도(polar orbit)를 비행하며 지구를 탐사하는 임무는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3~5일간의 비행 동안 이들은 고도 425∼450㎞ 상공에서 우주 캡슐 지붕의 창을 통해 극지방을 관측하고 오로라와 유사한 빛 방출 현상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CNBC는 스페이스X의 이번 비행을 주도하는 춘 왕이 중국 톈진에서 태어나 지난해 몰타 시민권을 얻은 암호화폐 거물 투자자라고 보도했다. 춘 왕이 비용을 부담해 북극 전문가 3명을 이번 비행에 초대했다.
스페이스X는 상업용 민간인 비행 탑승권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전에 NASA에서 래건 캡슐에 우주비행사를 태우는 데 좌석당 약 5500만 달러(약 750억 원)를 지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비추어 4명의 탑승권 가격을 계산하면 약 2억 2000만 달러(약 2995억 원)이다.
CNBC는 링크트인을 인용해 춘 왕이 지난 2년 동안 비트코인 7700개(현재 약 6140억원)를 채굴했고 자신이 암호화폐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자칭 탈중앙화 집단 F2풀(F2Pool)의 공동 설립자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지난 11년 동안 130만여 개의 비트코인(현재 약 103조7000억원)을 채굴한 것으로 전해졌다.
춘 왕은 CNBC 인터뷰에서 "이번 임무에 비용을 지불했다"면서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았고, 처음으로 민간인이 자신만의 매우 개인적인 임무를 계획하고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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