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절지 "금희와 찰떡궁합인 이상적 서브 딜러"

서동규 객원기자 2024. 8. 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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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협주와 준수한 딜링, 퀵스왑 필요없는 간편한 운영도 장점
- 명조 신규 픽업 캐릭터 절지

쿠로게임즈가 '명조: 워더링 웨이브' 5번째 픽업 캐릭터 '절지'를 15일 출시했다. 절지는 처음 등장한 안경 쓴 공명자다. 출시 전부터 '안경캐'를 좋아하는 방랑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정이 있어서 출시 당일 바로 뽑지는 못했지만 다음 날 곧바로 픽업 뽑기로 명함과 전용 무기까지 손에 넣었다. 이후 간략하게 육성을 진행하고 실전에서 사용해 보니 사용감이 상당히 좋았다. 특히 기자가 주력으로 육성한 '금희'와 시너지가 상당히 좋았다.

현재 명조는 '메인 딜러'와 '서브 딜러'를 두고 많은 갑론을박이 오가는 상황이다. 메인 딜러는 게임 내에서 태그로 정확히 표시해 주는데, 서브 딜러라는 포지션은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서브 딜러라는 포지션이 존재한다면, 절지는 그에 매우 합당한 구성을 가졌다.

금희를 주력으로 육성했다면 절지를 뽑아도 후회하지는 않는다. 다만, 절지가 현재 금희를 완벽하게 보조해 주는 서포터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가장 금희와 사용하기 좋은 캐릭터는 단연코 절지다.

명함과 전용 무기만으로도 괜찮은 성능을 뽑기에 메인 딜러로 사용하고 싶을 정도로 애정캐가 아니라면 돌파 부담도 적은 편이다. 성능 캐릭터 반열에 들기에는 충분하니 뽑기를 원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시도해도 좋다. 추후 응결 속성 공명 스킬 기반 메인 딜러가 등장한다면 평가가 더욱 올라갈 여지가 있다.

■ 절지, 뽑을 가치가 있나요?

- 신규 이벤트 '달맞이 축제'에서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금희를 주력으로 육성했다면 뽑을만하다. 금희에게 필요한 서포팅 능력은 공명 스킬 피해 증가와 협동 공격을 통한 '봄의 빛' 포인트 수급인데, 현 시점에서 이를 만족할 수 있는 공명자는 절지 외에는 없다.

장리와도 반주 스킬은 어울리지만 그렇게까지 궁합이 좋은 편은 아니다. 장리 자체가 스왑을 많이 하는 공명자라서 협동 공격 위주인 절지와 시너지가 별로 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파티 조합을 위해 뽑는다면 금희 정도에서 고민을 하는 편이 맞다.

성능 면에서는 상당히 강력하다. 자체적인 딜링도 어느 정도 나오면서, 협동 공격을 활용한 지원과 빠른 협주 사이클까지 장점이 명확하다. 향후 응결 속성, 공명 스킬 피해를 기반으로 하는 메인 딜러가 나온다면 추가적으로 평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전용 무기 효율이 좋은 편이다. 상시 5성 증폭기인 '파도의 기록'이 옵션 자체는 어울리지만 오프 필드 상태에서는 효과를 받기 힘들어 효율이 급락한다. 4성 무기로 간다면 빠른 협주를 위한 '판타지 변주'를 고려해야 하는데, 실제 대미지가 상당히 낮아져 재화를 투자하기에 고민이 된다.

결론적으로 절지는 명함과 전용 무기 정도만 투자한다면 충분한 공명자다. 애정의 영역으로 6돌파를 해준다면 메인 딜러로 사용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딜링을 보여준다. 금희를 사용하는데 전용 무기까지 뽑을 재화가 없다면 일단 명함만이라도 챙겨두길 추천한다.

 

■ 에코는 구름과 서리 중 무엇인가요?

▣ 명함, 전용 무기 착용 기준



화음 이펙트 : 떠오르는 구름(저돌파), 야밤의 서리(고돌파)



4코스트(메인) : 크리티컬, 크리티컬 피해



3코스트 : 응결 피해 보너스 + 응결 피해 보너스 or 공격력



1코스트 : 공격력



부 옵션 : 크리티컬, 크리티컬 피해, 공명 효율, 공격력%, 일반 공격 피해



절지가 고려 가능한 에코는 크게 '떠오르는 구름'과 '야밤의 서리'로 나뉜다. 만약 절지를 금희 파티 시너지 위주로 본다면 떠오르는 구름 세트를 추천한다. 특히, 명함과 전용 무기 정도만 챙긴 유저라면 더욱 그렇다.

절지가 기본적인 딜링이 어느 정도는 나오지만 메인 딜러로 사용할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절지 본인 딜링을 올리기보다는 이후에 나올 금희를 확실하게 보조함으로써 파티 딜링을 끌어올리는 편이 도움이 된다.

다만 절지가 고돌파일 경우 얘기가 다르다. 금희나 다른 메인 딜러 못지않게 딜량을 뽑을 수 있으므로 야밤의 서리 세트로 본인 딜링을 끌어올리는 편이 낫다. 5돌파부터는 명함 대비 2배가량 강력해지므로 해당 시점부터 고려해볼 만하다.

에코 부옵션으로는 다른 딜러처럼 크리티컬과 크리티컬 피해를 위주로 챙기면 된다. 공명 효율은 떠오르는 구름 세트를 사용하면 부족하지 않다. 다만 부옵션으로 약 20% 가량을 챙기면 공명 효율 130%로 사이클마다 궁극기를 사용하기 편리해진다. '일반 공격 피해%'도 유효 옵션이니 많을수록 좋다.

 

■ 퀵스왑이 필요 없는 간편한 운영

- 운용이 상당히 쉽고 간편한 편에 속한다

▣기본 딜 사이클



변주 스킬(영감 1스택) →  기본 공격 3회(영감 2스택) →  공명 스킬 (두루미 그림자 2개 소환) →  기본 공격 3회(영감 1스택) →  강공격(두루미 그림자 1개 소환) → 공명 스킬 3회 사용 →  공명 해방 →  반주 발동하며 퇴장



절지는 온필드에서 '영감'을 통해 '두루미의 그림자'를 남기고 이를 통해 강화되는 공명 스킬을 토대로 딜링을 한다.

쉽게 말해 평타로 영감 스택을 쌓고 공명 스킬이나 강공격으로 두루미를 소환한다. 이후 두루미를 2회 소모하면 '궁극' 상태가 되고 다음 두루미를 소모하는 공명 스킬이 강력해지는 메커니즘이다.

사용하는 것은 공명 스킬이지만 실제 스킬 피해는 일반 공격 피해로 간주된다. 스킬 레벨업은 공명 회로, 일반 공격을 우선해서 올리면 좋다. 실전에서는 강화된 공명 스킬이 순간적으로 이동함과 동시에 딜링까지 하므로 체감 생존이 굉장히 뛰어나다.

절지가 가진 큰 장점으로는 간편한 운용이 꼽힌다. 스킬 설명만 읽으면 어려워 보이지만 퀵스왑도 따로 필요 없으며 기본 공격 후 공명 스킬을 통해 스택을 생성하고 이를 소모하면 강해지는 간단한 운용 방식이다.

퇴장 타이밍도 협주 게이지가 끝까지 찬 상태에서 공명 해방을 누르자마자 메인 딜러 캐릭터로 전환하면 되니 간편하다. 4성 공명자 '모르테피'와 비슷한 감각으로 플레이하면 수월하다.

 

■ 현재는 금희와 사용하면 베스트

- 금희와 엮어 사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이상적이다

절지는 앞서 말했듯 현재 금희를 가장 잘 보조할 수 있는 공명자다. 협동 공격, 빠른 협주, 공명 스킬 피해 증가까지 금희가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고 있다. 현재 절지를 기용할 때 가장 높은 고점을 가진 파티는 금희, 절지, 벨리나로 이뤄진 구성이다.

이 경우 실제 운용도 더없이 간편해진다. 계속되는 스왑도 필요 없이 벨리나 반주 스킬, 절지 공명 해방 후 반주 스킬, 금희가 등장해 딜링 하면 끝이다. 성능과 간편함을 모두 갖춘 파티다.

장리와도 이론상으로는 어울리지만 실제 장리는 퀵스왑을 할수록 빛을 발하는 공명자기에 생각한만큼 효율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빡빡한 운영보다 간편한 조작을 선호한다면 장리와도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능양'과는 응결 피해 부스트만을 바라보고 사용하게 되지만, 실제 효율은 그렇게 좋지 않다. 일반 공격 피해를 부스트하지 않기에 실제 딜링 효율이 떨어진다. 능양과 사용하는 것은 본인이 애정 위주로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양하는 편이 좋다.

4성 캐릭터와 조합한다면 '산화'와의 조합을 추천한다. 산화 반주 스킬 덕분에 절지 딜링을 메인 딜러 급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절지가 퇴장할 때도 산화가 응결 피해 부스트를 받을 수 있기에 상호 궁합이 괜찮은 편이다.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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