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본길·김예지·김우진·신유빈 등 격려…"정말 고맙다"

김보선 2024. 8. 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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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종합 8위 쾌거를 이룬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멋지게 봤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저녁 KBS1 '파리의 영웅들'에 깜짝 출연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은 스포츠인으로서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잘 배웠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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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파리의 영웅들' 깜짝 출연
"전 세계가 대한민국 멋지게 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대구 수성구에 있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 경기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종합 8위 쾌거를 이룬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멋지게 봤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저녁 KBS1 '파리의 영웅들'에 깜짝 출연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은 스포츠인으로서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잘 배웠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이 더운 여름날 아주 시원한 선물을 주게 됐다"며 "정말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구본길, 김예지, 김우진, 신유빈 선수 등의 활약을 일일이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구본길 선수가 챌린지를 할 때 아주 세련된 매너로 스포츠인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주 멋있었고, 워킹맘으로 최선을 다해준 김예지 선수, 김우진 선수가 마지막에 슛오프 할 때는 저도 의자에 앉아서 보다가 일어나서 봤다"고 말했다. 또 "삐약이 신유빈 선수는 간식 먹는 것도 예쁘고 파이팅이 멋졌다. 완전히 팬이 됐다"며 웃어 보였다.

진행자가 올림픽에 출전하신다면 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은지를 묻자, 윤 대통령은 "농구·축구·야구를 다 좋아했지만 아마 기회가 됐으면 아마 야구를 계속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 야구가 결승에서 위기를 순간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딴 것이 선하다. 2028년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선수, 국민들과 함께 "팀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며 무대에서 퇴장했다.

김우진-임시현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결승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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