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끝판왕’ 삼성 오승환, 2군행... 후반기 ERA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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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부진에 빠진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6일 오승환과 발목 통증이 있는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오승환이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허용한 건 2022년 7월 12일 KT전 이후 처음이다.
오승환의 2군행 배경은 이날 경기 때문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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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11경기서 평균자책점 7.88
박진만 삼성 감독은 16일 오승환과 발목 통증이 있는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호성과 김대우는 1군 콜업을 지시받았다.
오승환은 전날 KT 위즈전 9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오재일과 황재균에게 연속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이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허용한 건 2022년 7월 12일 KT전 이후 처음이다.
오승환의 2군행 배경은 이날 경기 때문만은 아니다. 올 시즌 오승환은 48경기에 나서 2승 7패 평균자책점(ERA) 4.50을 기록 중이다.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좋지 않다.
올 시즌 6번의 블론 세이브로 해당 부분 공동 1위다. 또 이닝당 출루 허용(WHIP·1.57)과 피안타율(0.303)에서도 부진한 모습이 드러난다. 특히 후반기 들어서는 11경기 1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7.88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오승환을 대체할 자원도 마땅치 않다. 팀 블론 세이브는 21회로 가장 많고 구원 투수의 패전도 24회로 리그 1위다. 삼성은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로 불펜을 운용할 계획이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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