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3노조 "최민희 과방위원장, 재판 간섭" 고발

김이영 2024. 8. 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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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관련 청문회에서 증인들을 압박해 재판에 개입하려 했다는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최 위원장이 서울행정법원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심판에 영향을 주기 위해 청문회 증인들을 압박했다며 최 위원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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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관련 청문회에서 증인들을 압박해 재판에 개입하려 했다는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최 위원장이 서울행정법원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심판에 영향을 주기 위해 청문회 증인들을 압박했다며 최 위원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최 위원장이 그제(14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효력정지를 신청한 이들과 이사를 선임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증인으로 불러 새벽까지 청문회를 진행하면서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자 3차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 위원장이 해당 사건의 재판장인 것처럼 이사 선임의 절차적 위법 여부를 캐물으며 증인들이 답변을 거부하자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이라고 압박하고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 대행을 고발 조치까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합은 최 위원장의 이런 행동이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6명의 선임안을 의결했는데 일부 이사들이 위법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효력정지를 신청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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