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공격한 무장강도, 야구 방망이로 물리친 8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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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강도와 싸운 8살 아이가 미국에서 화제다.
15일(현지시각)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경 미국 미네소타주 메이플우드에 위치한 주류 판매점에 강도가 들었다.
강도는 금고를 달라며 위협했다.
사장은 돈을 줄 테니 아무도 해치지 말아 달라고 강도를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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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무장 강도와 싸운 8살 아이가 미국에서 화제다.
15일(현지시각)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경 미국 미네소타주 메이플우드에 위치한 주류 판매점에 강도가 들었다.
당시 가게 사장은 딸(8세)과 함께 가게 문을 닫기 위해 뒷정리를 하던 중이었다.
강도는 금고를 달라며 위협했다. 손님은 없었다. 사장은 돈을 줄 테니 아무도 해치지 말아 달라고 강도를 설득했다.
강도는 협박을 멈추지 않으며 카운터 안쪽으로 다가갔다. 사장의 딸이 있는 곳이었다. 사장은 결국 강도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바닥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때 숨어 있던 딸이 알루미늄 소재 야구 방망이를 들고 뛰어왔다. 딸은 누워 있는 강도를 연신 내려치기 시작했다.
강도는 부녀의 합동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강도를 추적해 체포에 성공했다. 강도는 아마존 배송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 소지했던 총은 장난감이었다. 강도는 현재 1급 강도미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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