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합류 김진규' 김기동 감독도 흔쾌히 보내줬다 "현장 돌아가고 싶어 했어"... 서울 "한국 축구 대승적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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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김진규 전력강화실장을 흔쾌히 한국 축구대표팀으로 보내줬다.
서울은 16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진규 실장이 국가대표 코치로 부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서울과 대표팀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김진규 실장은 은퇴 이후 서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김진규 실장을 비롯해 박건하 전 K리그2 수원삼성 감독, 김동진 킷치FC(홍콩) 감독대행도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해 홍명보 감독을 보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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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6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진규 실장이 국가대표 코치로 부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진규 실장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대표 지도자로 새 축구 인생을 시작할 김진규 실장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구단 역시 다시 함께 할 날을 고대하며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동 서울 감독도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7라운드 홈 경기 전 "김진규 실장이 떠나기 전 얘기를 나눴다. 제가 가라 마라하는 것보단 본인 의견을 물어봤는데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더라. 본인이 원하면 존중해주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현역 시절 서울과 대표팀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김진규 실장은 은퇴 이후 서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 18세 이하(U-18) 팀인 오산고 코치를 시작으로 서울 수석코치, 감독대행을 지냈다. 이어 올해 초부터 팀의 전력강화실장을 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김진규 실장을 비롯해 박건하 전 K리그2 수원삼성 감독, 김동진 킷치FC(홍콩) 감독대행도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해 홍명보 감독을 보좌한다고 밝혔다. 또 양영민 골키퍼 코치,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도 합류한다. 외국인 코치진은 막바지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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