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랜차이즈 치킨너겟에 ‘체모’ 추정 이물질...“이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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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치킨 너겟에서 체모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품질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16일 연합뉴스TV 등에 따르면 마산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한 A씨는 치킨너겟에서 사람의 음모로 보이는 물질을 발견했다.
매장에서는 너겟에 대한 환불을 제안했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물질이 발견되면 환불과 함께 회수를 진행해 본사, 제조사 등이 함께 유입경로를 확인하는데 A씨가 환불을 거부하며 이물질을 제출하지 않아 조사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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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치킨 너겟에서 체모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품질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A씨는 매장 직원에 체모가 어떻게 치킨너겟에 엉겨 붙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문의했다. 그러나 매장 측은 이물질은 종종 나올 수 있다는 듯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부인은 안 하더라고요. 털이 맞는 것 같은데 무슨 털인지는 잘 모르겠다, 치킨에서도 나올 때가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고 하더라고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매장에서는 너겟에 대한 환불을 제안했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매장을 관할하는 구청 식품위생 담당 부서에 이물질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이물질을 먼저 회수해 조사하고자 했으나 회수하지 못해 정확한 진상 파악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물질이 발견되면 환불과 함께 회수를 진행해 본사, 제조사 등이 함께 유입경로를 확인하는데 A씨가 환불을 거부하며 이물질을 제출하지 않아 조사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부 조리 절차를 점검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위생 문제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나뭇조각 같은 생김새의 이물질이, 6월에는 햄버거 안에서 기름종이가 발견됐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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