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m 산갈치 미국 해안서 발견…별명이 ‘최후의 날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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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에서 '최후의 날 물고기'라는 별명의 산갈치가 발견됐다.
미국 시비에스(CBS) 뉴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라호이아 코브 해안에서 카약을 타고 스노클링을 하던 사람들이 죽어 있는 3.66m 길이 산갈치를 발견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산갈치는 주로 심해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로 병들거나 죽을 때 수면으로 올라와 발견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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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 규모 4.4 지진 발생
재앙 전조 근거는 확인 안 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에서 ‘최후의 날 물고기’라는 별명의 산갈치가 발견됐다.
미국 시비에스(CBS) 뉴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라호이아 코브 해안에서 카약을 타고 스노클링을 하던 사람들이 죽어 있는 3.66m 길이 산갈치를 발견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산갈치는 주로 심해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로 병들거나 죽을 때 수면으로 올라와 발견되곤 한다.
미 해양보존원에 따르면, 이 산갈치는 길고, 은색 리본 모양의 몸을 가진 “놀랍게 거대하고 이상하게 생긴 물고기”다. 길이가 30피트(9m) 이상까지 자랄 수 있다. 커다란 눈과 왕관처럼 생긴 붉은 가시가 있어 “불길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재앙의 전조’로 여겨지기도 한다. 과학적 근거는 없다. 산갈치가 발견되고 이틀 뒤인 12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규모 4.4짜리 지진이 발생했지만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전에도 산갈치 20마리가 일본 해안으로 떠밀려 왔다. 하지만 일본 도카이대와 시즈오카 현립대 연구팀이 1928년∼2011년 산갈치 등 심해어 출현과 일본 지진의 관련성을 분석해 2019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상호 연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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