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 32억여원 재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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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32억6천58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수서동 아파트 한 채(23억2천만원)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안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문위원장 등을 지내고 2021년부터 법무법인 화우에서 근무했다.
안 후보자는 체납이나 범죄경력이 없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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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32억6천58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수서동 아파트 한 채(23억2천만원)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5억3천378만원의 예금과 4억719만원의 증권도 신고했다.
장남과 차남 재산에 대해선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안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문위원장 등을 지내고 2021년부터 법무법인 화우에서 근무했다. 그는 화우에서 올해 7월까지 약 2억원의 급여를 받았고, 지난해 4억233만원, 2022년 4억2천31만원을 받았다.
안 후보자는 육군에서 일병으로 전역(소집해제)했고, 두 아들 모두 육군에서 만기 전역했다.
안 후보자는 체납이나 범죄경력이 없다고 신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약 40년에 걸친 법조인 생활 동안 인권신장에 관한 확고한 신념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힘써왔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높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점 등에 비춰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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