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의지’ 강한 린가드…김기동 감독 “몇분 뛸지 모르지만, 딸 앞에서 득점하면 좋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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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딸 앞에서 득점했으면 좋겠다."
김 감독은 "린가드는 10분을 뛸지 풀타임을 소화할지 모른다. 평가전도 못 했는데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나는 데리고 가고 싶지 않았다"라며 "10분이라도 뛸 수 있다고 동의하면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팀 훈련을 100%로 못 했고, 컨디션 체크도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딸이) 내일인가 가는 것 같다. 딸 앞에서 골까지 넣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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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린가드, 딸 앞에서 득점했으면 좋겠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승점 39)은 최근 3연승으로 순위를 6위까지 끌어 올렸다. 5위 수원FC(승점 41)과 격차도 2점에 불과하다. 서울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더불어 홈 4연승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린가드는 지난달 13일 23라운드 울산HD(0-1 패)전 이후 4경기 만에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린가드는 최근 딸이 잠시 한국을 방문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얻었다.
김 감독은 “린가드는 10분을 뛸지 풀타임을 소화할지 모른다. 평가전도 못 했는데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나는 데리고 가고 싶지 않았다”라며 “10분이라도 뛸 수 있다고 동의하면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팀 훈련을 100%로 못 했고, 컨디션 체크도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딸이) 내일인가 가는 것 같다. 딸 앞에서 골까지 넣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루카스 실바는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루카스 역시 한국 날씨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적응하는 단계다. 100%는 아니다. 경기를 뛰게 하면서 컨디션 체크하려고 한다. 오늘이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수비수 야잔과 골키퍼 강현무는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김 감독은 “야잔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보셨지 않나. 빠른 중앙 수비수는 아닌데, 힘 있고 여유도 있다. 그런 스타일의 수비수가 필요했다”고 믿음을 보였다.
강현무는 친정팀 포항을 상대로 계속해서 다리에 쥐가 나 포항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포항 신가드가 발견돼 화제가 됐다. 김 감독은 “내가 볼 때는 계획에 있었던 것”이라며 “어리바리한 것 같아도 영리하다. 신가드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포항 팬한테 신가드 선물이 왔다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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