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제약사, EU에 ‘엠폭스 백신’ 청소년 접종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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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제약회사가 유럽연합(EU)에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으로 확대하기 위한 승인을 신청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사 바바리안노르딕은 이날 유럽의약품청(EMA)에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엠폭스 백신 접종 승인을 받기 위한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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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승인 거쳐 올 4분기 중 12~17세 접종 확대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사 바바리안노르딕은 이날 유럽의약품청(EMA)에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엠폭스 백신 접종 승인을 받기 위한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바바리안노르딕의 ‘MVA-BN’ 백신은 미국, EU, 유럽경제지역(EEA), 영국, 스위스,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승인된 엠폭스 예방용 백신으로 현재까진 성인만 접종이 허용됐다.
바바리안노르딕에 따르면 EMA 승인 여부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청소년으로 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VA-BN’ 백신은 상표명이 ‘진네오스’, ‘임바넥스’, ‘임바뮨’ 등으로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한국에선 진네오스로 판매되고 있다.
바바리안노르딕은 연말부터 엠폭스 확산의 진원지인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2~12세 유아·아동 인구를 대상으로 한 백신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시작할 계획이다.
폴 채플린 바바리안노르딕 최고경영자(CEO)는 “아프리카의 엠폭스 발병과 관련해 어린이, 청소년이 더 크게 영향받고 있다”며 “이들 취약계층의 백신·치료법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전했다.
앞서 14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풍토병이던 엠폭스가 하위계열 변종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최고수준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1년3개월 만에 다시 선언했다.
전날인 15일에는 북유럽 스웨덴에서 아프리카를 방문했던 사람으로부터 첫 아프리카 외 엠폭스 변종 확진 사례가 보고되면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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