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25 참전 미군 유해 송환에 북한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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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14일(현지시간) 6.25전쟁에서 숨진 미군 장병의 유해 수습을 위한 조사단 입국을 북한 당국이 가로막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제1차 미북정상회담을 진행한 직후인 2018년 7월 미군 장병 유해 등이 담긴 상자 55개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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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14일(현지시간) 6.25전쟁에서 숨진 미군 장병의 유해 수습을 위한 조사단 입국을 북한 당국이 가로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CNN 방송에 따르면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의 켈리 맥케그 국장은 전몰자 유족 대상 연례 브리핑을 하루 앞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북한은 미국 정부의 제안에 전혀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이어진 6.25전쟁 약 3만 7000명의 장병이 목숨을 잃었고, 8000여 명이 실종됐다. 미국은 실종자 규모를 7500명 정도로 보고 있으며, 특히 북한에 묻혔을 것으로 추정되는 5300구 가량의 유해를 수습하기 위해 북한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제1차 미북정상회담을 진행한 직후인 2018년 7월 미군 장병 유해 등이 담긴 상자 55개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이후 양측 간 물밑 접촉 때마다 유해 수습 논의가 지속됐다. 하지만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정상회담 이후 유해송환 논의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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