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공항청 "노조 파업에도 공항 운영 차질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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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공항청(KAA)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항공 노조의 파업에도 공항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케냐 항공 노조는 인도 아다니 그룹과 나이로비 조모케냐타 국제공항(JKIA)의 확장·현대화, 운영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반대한다며 19일부터 1주일간 파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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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케냐 공항청(KAA)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항공 노조의 파업에도 공항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KAA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파업에도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며 "전국 모든 공항에서 이용객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냐 항공 노조는 인도 아다니 그룹과 나이로비 조모케냐타 국제공항(JKIA)의 확장·현대화, 운영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반대한다며 19일부터 1주일간 파업하기로 했다.
노조는 당시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고 JKIA를 사실상 민영화하려는 시도"라며 "이번 계약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유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다니 그룹은 30년 동안 JKIA를 운영하는 대가로 18억5천만 달러(약 2조5천억원)를 투자해 제2활주로를 추가하는 등 공항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케냐 정부는 이 계약이 확정되지 않았고 공항 민영화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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