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동훈號 첫 고위당정회의

김명환 기자(teroo@mk.co.kr),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4. 8. 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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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서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18일 열린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이나 채상병 특검 등 사안에서 이견을 노출해온 당정 사이에 첫 고위급 만남인 만큼 어떤 얘기를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릴 예정이다.

고위당정은 지난해 10월 김기현 대표 시절 윤석열 대통령이 당 4역(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과 오찬을 하면서 정책 조율을 위해 주 1회 정례화를 제안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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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이후 한달만에 개최
연금 개혁 등 당정간 조율할듯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서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18일 열린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이나 채상병 특검 등 사안에서 이견을 노출해온 당정 사이에 첫 고위급 만남인 만큼 어떤 얘기를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 대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당정은 지난해 10월 김기현 대표 시절 윤석열 대통령이 당 4역(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과 오찬을 하면서 정책 조율을 위해 주 1회 정례화를 제안해 시작됐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회의 이후 전당대회에서 한 대표 체제가 출범한 뒤에는 3주째 정례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지난 6일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당정 협의가 열렸지만 시급한 사안에 대해 대응하는 원포인트 회의에 가까웠다. 또 당을 제외하고선 고위급이 참석하지도 않았다.

이번 회의에선 윤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국정브리핑 때 발표할 연금개혁안 등이 안건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이른바 4+1 개혁안 발표도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당정 간 조율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 최근 잇따른 화재로 안전성 위험이 대두되는 전기차 배터리 문제, 여름철 들어 재유행 중인 코로나19 관련 대책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환 기자 /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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