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최강자' 샷대결 첫날 활짝 웃은 이예원

이태권 기자 2024. 8. 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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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본격 하반기 개막을 알리는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첫 날 주목받은 '최강자 샷대결'에서 웃은 것은 이예원(21·KB금융그룹)이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예원은 2번째 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핀 1m 안에 붙이며 첫 버디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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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KLPGA투어 더 헤븐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이예원. 사진┃STN뉴스 손진현 기자

[안산=STN뉴스] 이태권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본격 하반기 개막을 알리는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첫 날 주목받은 '최강자 샷대결'에서 웃은 것은 이예원(21·KB금융그룹)이었다.

이예원은 1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더헤븐 컨트리클럽 서-남코스(파72·6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예원은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최예림(24·대보건설), 김세은(26·퍼시픽링스코리아), 이현서(21·파마리서치), 구래현(24) 등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이 대회는 개막전부터 올 시즌 나란히 3승을 거둔 이예원과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해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단숨에 상금, 대상 경쟁에서 2위에 오른 윤이나(22·하이트진로)까지 올 시즌 상금랭킹에서 톱3를 달리는 3인방이 같은 조에 편성돼 눈길을 끌었다.

그 중 이예원이 대회 첫날 가장 많은 6타를 줄이면서 밝게 웃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예원은 2번째 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핀 1m 안에 붙이며 첫 버디를 신고했다. 이후 전반에 버디 1개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인 이예원은 후반 들어 2연속 버디로 포문을 연 뒤 후반 중반에는 6m가 넘는 거리에서 중거리퍼트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이날 6타를 줄였다.

이예원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믹스드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세컨 샷이 공략했던 대로 핀에 잘 붙으면서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만족스러웠다"고 흡족해했다.

5월까지 3승을 거뒀지만 그 이후 단 한 차례 톱10에 그친 이예원은 "휴식기간 동안 흐뜨러진 스윙을 점검하고 교정했다"고 전하며 "티샷이 원하는 곳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경우가 있었는데 하반기는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긴 메이저 대회 코스가 많이 열리는 만큼 티샷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티샷 정확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가장 뜨거운 선수들과의 샷대결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어떤 선수와 경기를 해도 내 경기를 하는 것이라 동반 선수에 따라 달라질 건 없다"고 설명하며 "둘 다 워낙 잘치는 선수들이라 그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잘 치는 것이라 생각해서 오늘 최대한 내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했는데 잘 통한 것 같다"고 설명하며 "내일도 주변에 연연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며 하반기 첫 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박현경 역시 이날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은 채 버디를 4개 뽑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23위에 올랐지만 이날 13명의 선수가 5타를 줄이고 공동 10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의 벽을 형성했다.

윤이나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74위로 대회 첫 날을 마쳤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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