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부산경찰청장 취임…"시민께 책임 다하는 부산경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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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김수환 제35대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16일 오후 부산경찰 추모공간을 찾아 순국·순직경찰들에 대한 참배를 마친 뒤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또 치안정감이 된 지난해 8월 이후로는 경찰대학장과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한 뒤 이번에 제35대 부산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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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찰청은 김수환 제35대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16일 오후 부산경찰 추모공간을 찾아 순국·순직경찰들에 대한 참배를 마친 뒤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경찰대학(9기)을 졸업한 김 신임 청장은 경남 밀양경찰서장과 서울 종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무과장, 경남청 창원중부경찰서장을 지냈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과 공공안녕정보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또 치안정감이 된 지난해 8월 이후로는 경찰대학장과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한 뒤 이번에 제35대 부산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급증하는 이상동기 범죄와 조직폭력, 마약, 도박 등 범죄와 각종 재난상황으로 국민들이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범죄와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는 고질적인 부조리와 부패, 비리를 척결하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성,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경찰이 더욱 신경 써서 보호해야 한다"며 "스토킹이나 교제폭력, 성폭력, 학대 범죄 등에 엄정히 대응하고 피해회복을 위한 활동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청장은 '머무는 곳에서 주인이 되면, 그곳이 바로 진리의 자리'라는 중국 당나라 임제 선사의 말을 인용하며,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유능한 부산경찰이 되자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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