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과 다를 것"…홍명보 감독, 새 코치진과 K리그 관전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국내 코치진 선임을 완료했습니다.
10년 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인맥 축구' 비판을 받았던 홍명보 감독은 새 코치들을 선임하자마자 국내파 점검에 나섰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박건하·김동진·김진규 코치로 국내 코치진을 꾸렸습니다.
특히 지난 6월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의 대표팀 수석코치로 합류한 박건하 코치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을 보좌해 인연이 깊습니다.
국내 코치진 구성을 마친 홍명보 감독은 곧바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박건하 코치는 대구로 향했습니다.
오는 26일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홍명보호의 첫 명단 발표를 앞두고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나선 겁니다.
홍 감독은 취임하자마자 유럽에서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들을 만났고, 국내에 돌아와서는 K리그 강원과 김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홍 감독은 10년 전 이른바 '의리 축구' '인맥 축구'의 실패를 인정하면서, 선수 발탁에 있어서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지난달 29일)> "K리그에서 3년 반 동안 생활을 했었고 또 각 팀에 있는 주요 선수들 또는 주요 선수는 아니지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 그런 선수들의 리스트도 제가 가지고 있고…아마 10년 전 하고는 굉장히 많은 차이가…"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소집돼, 5일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홍명보호의 데뷔전까지 남은 시간은 약 3주,
홍 감독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직접 면접한 외국인 코치 2명과의 계약을 빠르게 마무리 짓고, 선수 검증까지 분주한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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