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바다도 뜨겁다'…거제서 우럭 치어 11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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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면서 경남 거제시에서도 고수온 어류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동부면 5개 가두리양식장에서 조피볼락(우럭) 치어 11만 마리가 폐사했다.
이와 관련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날 동부면 가배리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와 경남수산안전기술원 거제지원, 거제수협 등 관계자들과 고수온 대응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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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면서 경남 거제시에서도 고수온 어류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동부면 5개 가두리양식장에서 조피볼락(우럭) 치어 11만 마리가 폐사했다.
현재 거제엔 80개의 육·해상 양식장 166어가에서 우럭, 돔, 광어, 취지 등 2400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이 중 우럭은 약 40%를 차지한다.
한대성 어종인 우럭은 수온 26도 이상부터 움직임이 느려지면서 폐사가 시작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냉수대 소멸로 둔덕·거제만 해역 수온이 26~29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온이 28도 이상인 경우 발령되는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와 관련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날 동부면 가배리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와 경남수산안전기술원 거제지원, 거제수협 등 관계자들과 고수온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광막, 산소발생기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가동하고 사육밀도 및 사료량을 조절하는 등 어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피해 신고가 접수된 어장은 철저한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으로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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