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태국 '최연소 女총리'에 '탁신 딸' 37세 패통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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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이 태국의 새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패통탄이 국왕의 승인 절차를 거쳐 31대 총리로 공식 취임하게 되면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 태국 첫 부녀 총리가 됩니다.
1986년 탁신 전 총리의 세 자녀 중 막내로 미국에서 태어난 패통탄은 태국 최고 명문인 쭐랄롱꼰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서리대에서 국제호텔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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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이 태국의 새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집권당 프아타이당 대표인 패통탄은 올해 37살로, 프아타이당이 이끄는 연립정부 정당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습니다.
패통탄이 국왕의 승인 절차를 거쳐 31대 총리로 공식 취임하게 되면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 태국 첫 부녀 총리가 됩니다.
또 탁신 전 총리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총리로 기록됩니다.
1986년 탁신 전 총리의 세 자녀 중 막내로 미국에서 태어난 패통탄은 태국 최고 명문인 쭐랄롱꼰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서리대에서 국제호텔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가족 소유 기업을 경영하던 패통탄은 지난 2021년 10월 프아타이당 고문을 맡아 정계에 입문한 뒤 지난해 10월 당 대표가 됐습니다.
이번 총리 선출은 전격적이었습니다.
그제 태국 헌법재판소가 세타 타워신 총리에 대해 헌법 윤리 규정 위반으로 해임 결정을 내렸는데 해임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차기 총리가 선출된 겁니다.
패통탄은 어제 프아타이당 의원 총회에서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지난해 총리 투표에는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 250명이 참여했지만 이번 투표는 하원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취재 : 이종훈 / 영상편집 : 김병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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