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이종찬 광복회장 사퇴하라"

이승재 기자 2024. 8. 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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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16일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종찬 광복회장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은 광복회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역사 논쟁, 이념 갈등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퇴진 요구, 제2의 내선일체 등 도를 넘는 막말과 원색적 비난으로 광복 정신을 폄훼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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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정신 폄훼한 것에 깊은 유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종찬 광복회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광복회 주최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8.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16일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종찬 광복회장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은 광복회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역사 논쟁, 이념 갈등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퇴진 요구, 제2의 내선일체 등 도를 넘는 막말과 원색적 비난으로 광복 정신을 폄훼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이 회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의 마타도어로 국민적 갈등을 부추기며 국론 분열을 일으킨 것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야당에는 "민생고로 온 국민이 힘든 이때 국민을 현혹하고 사회의 가치 질서에도 반하는 정치적 갈등과 이념적 반목을 끝내자"고 제안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광복절 경축 행사는 광복 이후 이념과 정파 구분 없이 온 국민이 함께 기념해 왔었다"며 "지금은 선열들께서 물려주신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노력에 모두가 동참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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