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김민재의 시간이다! 콤파니 오고 주전 센터백?→첫 경기부터 선발 출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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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번 시즌 다시 월드클래스 수비수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민재는 새로운 나라에 왔고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한다. 현재 김민재는 독일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팀원들과 영어로 소통도 하고 있다"라며 김민재의 적응력을 칭찬했다.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이번 시즌 주전으로 활약해 다시 월드클래스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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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김민재가 이번 시즌 다시 월드클래스 수비수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울름에 위치한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리는 DFB-포칼 1라운드에서 SSV 울름과 맞대결을 펼친다. 분데스리가 개막 전에 치르는 뮌헨의 시즌 첫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현지에서 뮌헨의 라인업을 예상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해리 케인, 마티스 텔, 자말 무시알라, 세르쥬 그나브리,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아담 아즈누,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 마누엘 노이어가 먼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토마스 뮐러, 텔, 무시알라, 그나브리, 파블로비치, 키미히, 라파엘 게레이루, 김민재, 우파메카노, 스타니시치, 노이어가 선발 출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만 해도 굳건한 주전 자리를 보장하기 어려웠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도 좋은 수비수였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였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높게 평가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민재는 새로운 나라에 왔고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한다. 현재 김민재는 독일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팀원들과 영어로 소통도 하고 있다"라며 김민재의 적응력을 칭찬했다.
김민재는 프리 시즌 기간에는 많은 시간 출전하지 못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바로 뮌헨에 합류한 것에 대한 배려였다. 시즌이 시작되면서 김민재는 곧바로 선발로 나왔다.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선발로 모습을 드러냈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이후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하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해 자리를 비울 때도 김민재는 계속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센터백에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낀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다. 김민재의 입지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변화가 생겼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갔다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로 에릭 다이어를 품었다. 다이어의 합류에도 김민재의 자리는 그대로일 것 같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데 리흐트를 주전으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갔고 경기 감각도 떨어졌다. 김민재는 적은 기회 속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2번이나 범하며 2실점을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김민재는 방출 명단에 오르기까지 했다.
다행히 투헬 감독이 떠나고 콤파니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김민재에겐 기회가 찾아왔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를 선호한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프리 시즌에도 콤파니 감독은 계속 김민재를 기용했다.
게다가 경쟁자였던 데 리흐트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토 히로키도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김민재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이번 시즌 주전으로 활약해 다시 월드클래스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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