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된 DJ 동교동 사저,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무료 개방

조재영 jojae@mbc.co.kr 2024. 8. 16.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 사업자에게 매각됐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사저가 이르면 오는 10월, 가칭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 재단장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전망입니다.

김 전 대통령의 셋째아들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전 의원은 "사저를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민간 기념관으로 활용하기로, 사저를 매입한 업체 대표와 합의했다"며 "원형을 보존하며 낡은 사저를 보수해 올해 10월 또는 11월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사저

개인 사업자에게 매각됐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사저가 이르면 오는 10월, 가칭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 재단장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전망입니다.

김 전 대통령의 셋째아들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전 의원은 "사저를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민간 기념관으로 활용하기로, 사저를 매입한 업체 대표와 합의했다"며 "원형을 보존하며 낡은 사저를 보수해 올해 10월 또는 11월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사저가 완전히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돌아가신 어머니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독지가의 도움을 받아 기념관을 만들기 바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추진이 쉽지 않았던 공공 기념관 설립에 매달리기보단 김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인 올해가 가기 전 국민께 보여드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믿고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김 전 대통령과 민주화 운동을 함께한 함세웅 신부 등 원로들에게 자문했고, 그분들도 사저를 하루빨리 기념관으로 만들 수 있는 현재의 해결방식에 동의했다는 것을 밝혀둔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7680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