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안방 접수한 中 로봇청소기 잡아라…삼성·LG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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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가전 시장에서 중국 제품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분야가 바로 로봇 청소기입니다.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신제품을 내놓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봇청소기가 흙을 빨아들이고 동시에 물걸레로 얼룩을 닦아냅니다.
청소를 마치면 충전기로 돌아가 물걸레를 세척하고 건조시킵니다.
LG전자가 출시한 신제품입니다.
삼성전자도 자동으로 물걸레 세척, 살균, 건조가 가능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과 '비스포크 스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1위는 로보락으로, 2022년부터 지금까지 1위를 유지 중입니다.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도 국내 점유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다은 / 경기 화성시 : 로보락이 좋다고 들어서 로보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혼부부가 제일 많이 사용한다고 들어서… 주변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계신 것 같아요.]
국내 제품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소비자가 직접 성능을 비교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로봇청소기 같은 경우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국 제품에 대해서는 한국인에 대한 개인 정보 유출이라든지 여러 문제가 있고 AS부터 우리나라만큼 따라오지를 못합니다. 성능과 디자인이 장점이기 때문에 우리가 시장 점유율을 좀 올릴 수가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시장을 잠식하던 과거 중국 제품과 달리 품질과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중국 제품들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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