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부산민주단체 '민주정신 헌법전문 수록' 공동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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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부산지역 민주운동 단체들과 손을 잡았다.
또 부산에서 개막하는 부산비엔날레에 참석해 광주·부산 문화적 연대도 강화했다.
또 민주역사 연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헌법 전문에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등이 수록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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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개막식서 "광주비엔날레와 연대" 강화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부산지역 민주운동 단체들과 손을 잡았다.
또 부산에서 개막하는 부산비엔날레에 참석해 광주·부산 문화적 연대도 강화했다.
광주시는 강 시장이 16일 부산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에서 열린 '부마-5·18정신 민주역사 계승연대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민주역사 연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헌법 전문에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등이 수록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은 "부마와 광주의 피와 눈물로 만들어온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부마와 오월광주는 더 단단하고 굳건하게 연대해야 한다"며 "헌법전문 수록은 부마와 5·18 정신을 계승하는 첫걸음이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헌법전문에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새기는 것은 누구도 이를 부정하거나 훼손할 수 없도록 공식화하고 제도화 하는 것이다"며 "온 국민이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배우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부산민주공원을 찾아 넋기림마당(추념의장)에서 부마항쟁희생자들을 참배했다.
간담회를 마친 강 시장은 이날 부산현대미술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년 부산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했다.
강 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서울, 부산, 광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을 위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고 부산비엔날레 개막은 약속을 실천하는 첫 자리이다"며 "부산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가 빛날 수 있도록 모두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는 소리와 공간이 만나는 오페라 같은 전시를 통해 깊은 울림을 선물할 예정이다" "본전시 외에도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이 준비돼 있다"며 광주비엔날레를 홍보했다.
'2024 부산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 등 10월 20일까지 펼쳐진다.
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모두의 울림'(Pansori–the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을 주제로 다음달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양림동 일대에서 열린다.
광주·부산비엔날레 통합입장권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한국철도공사는 철도 여행객을 위해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연계 KTX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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