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노벨 과학상 나오길"…664억 출연 손재한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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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과학 장학 사업을 해 온 손재한 한성손재한장학회 명예이사장이 별세했다.
16일 한성손재한장학회에 따르면 손 이사장은 이날 오전 숙환으로 눈을 감았다.
손 이사장은 노벨 과학상 수상 인재 배출을 목표로 사재 664억 원을 무상 출연해 2013년 장학 재단을 설립했다.
아울러 장학회는 장학금 외에도 한성손재한과학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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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한국인 최초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과학 장학 사업을 해 온 손재한 한성손재한장학회 명예이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102세.
16일 한성손재한장학회에 따르면 손 이사장은 이날 오전 숙환으로 눈을 감았다.
손 이사장은 노벨 과학상 수상 인재 배출을 목표로 사재 664억 원을 무상 출연해 2013년 장학 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10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장학회는 장학금 외에도 한성손재한과학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물리학·화학·생리의학·경제학 4개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될 경우 노벨상 상금과 동일한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성과학상을 마련해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을 매년 발굴해 포상 중이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양평 부용리 선산에 마련됐다.
유족 측은 손 이사장의 부음을 전하며 '부의금과 조화 대신 마음만 정중히 받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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