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투자 못하게 될수도" 기관투자자들, KKR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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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관투자자들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항의하고 나섰다.
2022년 유럽 자전거 회사에 투자한 건에 대한 KKR의 감자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단은 악셀그룹 인수건과 관련해 KKR에 항의성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확인됐다.
대주단은 셀다운 물량까지 감자를 진행하는 건 있을 수 없다며 KKR에 크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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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관투자자들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항의하고 나섰다. 2022년 유럽 자전거 회사에 투자한 건에 대한 KKR의 감자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단은 악셀그룹 인수건과 관련해 KKR에 항의성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확인됐다.
악셀그룹이 경영난에 빠지자 KKR이 인수금융 셀다운(재매각) 물량에 대해 약 90% 감자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대주단은 셀다운 물량까지 감자를 진행하는 건 있을 수 없다며 KKR에 크게 반발했다. KKR이 무리한 감자를 진행하면 향후 한국에서 제대로 된 투자 활동을 이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의 강경한 내용이 메시지에 담겨 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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