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수시에 수능 최저 도입 … 연대는 정시에 학생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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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대학 입학시험을 치르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정시 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진학사는 주요 대학의 2026학년도 전형별 변경 사항을 분석한 결과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대학이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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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대학 입학시험을 치르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정시 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으로 내신과 수능 모두 변별력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대학별로 다른 요건을 도입해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16일 진학사는 주요 대학의 2026학년도 전형별 변경 사항을 분석한 결과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대학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가 대표적이다. 이화여대는 2025학년도까지 수시 모집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 조건을 두지 않는 대신 면접을 실시해왔지만, 2026학년도부터는 면접고사를 폐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화여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 5 이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경희대가 2026학년도 의·약학 계열 모집단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도입했다. 해당 모집단위에 한해 1단계 합격자를 3배수에서 4배수로 늘리고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 4 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의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논술 전형에서는 한양대가 2026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25학년도에 한양인터칼리지학부에만 적용했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2026학년도에는 전 모집단위로 확대하는 것이다.
정시 모집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었다. 연세대는 2026학년도 정시에서 예체능을 제외한 일반전형 모집단위에서 학생부를 반영한다. 성균관대와 한양대도 정시에서 학생부를 평가한다. 성균관대는 사범대학 모집단위에서, 한양대는 실기를 치르는 모집단위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를 반영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내년부터 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하는 대학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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