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인근에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 공급

곽우석 기자 2024. 8. 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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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 인근에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상반기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 집현동(UR3-3블록)에 무주택 청년 대상 공공임대주택 202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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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토부 주관 '2024년 상반기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선정
4-2생활권 UR3-3블록 청년임대주택 사업부지. 행복청 제공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 인근에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상반기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 집현동(UR3-3블록)에 무주택 청년 대상 공공임대주택 202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내달 개교 예정인 공동캠퍼스와 인접한 BRT도로 주변에 들어선다. 캠퍼스 기숙사에서 수용이 곤란한 청년 2000여명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28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국비와 기금예산 등 총사업비 768억5000만원을 들여 공공임대주택, 청년들의 정착, 취·창업, 생활편의 등을 위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주택건설비의 최대 80%(출자 39%, 융자 41%)를 지원받게 됐다.

4-2생활권 청년창의존(Youth & Creativity Zone) 위치도. 행복청 제공

입주 대상은 미혼 청년(19-39세)과 대학생 1인 가구다. 임대료는 시세 대비 반값 수준으로 기본 2년,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다만, 기준 중위소득 170% 이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부지매입을 위해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행정중심복합도시 토지공급지침' 개정 등을 마무리한 뒤 사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공동캠퍼스에는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등 6개 대학교와 1개 대학원이 순차적으로 입주해 2500여명의 청년이 새로 유입될 전망이다.

공동캠퍼스 인근 지역은 공원, 광장, 대학생·청년근로자 등을 위한 청년주택과 상업시설이 어우러지는 '청년창의존(Youth & Creativity Zone)'으로 조성된다.

앞서 행복청은 이와 관련한 로드맵을 지난해 6월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한 바 있다.

임대형 공동캠퍼스 배치도. 행복청 제공

최민호 시장은 "세종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정 4기 공약으로 추진중인 청년 임대주택 공급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공동캠퍼스, 산학연 클러스터 등 주변 도시기능과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을 건설, 정주여건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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