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맛 우유 마시겠다"… 신유빈 1억원 기부 소식에 네티즌 찬사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신유빈이 바나나 맛 우유 광고 모델로 선정되 1억원의 돈을 후배들에게 기부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의 칭찬이 어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5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식 8강전 중 바나나를 먹고 있는 신유빈. /사진=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신유빈이 바나나맛 우유 광고모델로 활약하게 됐다.

대회 중 간식으로 바나나를 챙겨 먹으며 '먹방 요정'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신유빈은 바나나맛 우유 광고 모델로 선정된데 이어 후원까지 받게 돼 누리꾼으로부터 재차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빙그레는 16일 신유빈을 바나나맛 우유 모델로 선정했다.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 탁구연맹에 기부해 후배들을 위해 써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빙그레도 선수의 뜻에 동참해 대한탁구협회와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메달 색이 무슨 소용이냐. 나한테는 신유빈이 금메달이다" "그 와중에 후원까지 했다니" "조만간 의리로라도 우유를 마시겠다" "삐약이 신유빈이 광고 모델이라니" "인성과 기량 모두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