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배터리 화재에 ‘화들짝’…대구서 8월에만 2번째

배소영 2024. 8. 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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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폐쇄회로(CC)TV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달 들어 CCTV 용도로 사용하는 배터리가 원인으로 지목된 두 번째 화재 사례다.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는 생활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용 CCTV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12일 대구 서구청 사무실에서도 CCTV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4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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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폐쇄회로(CC)TV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달 들어 CCTV 용도로 사용하는 배터리가 원인으로 지목된 두 번째 화재 사례다.

사진=대구 북부소방서 제공
16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1분 대구 북구 복현2동 행정복지센터 건물 1층 전산실 내 이동용 폐쇄회로(CC)TV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는 생활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용 CCTV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당시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12일 대구 서구청 사무실에서도 CCTV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4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직원 4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당시 소방 당국은 인력 88명, 장비 3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터리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한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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